그동안 뻔질나게 다녔던 '아쿠아스테이지21' 요코하마점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간다고 하네요.
지금 물건들 정리하느라 엄청난 세일을 하고 있지만 좋은 물건은 다 팔리고 없다는..
(아쿠아 스테이지 21 : [물생활 이야기/물생활과 日本] - 일본의 열대어샵 시리즈 - 요코하마의 "Aqua Stage 21")
그래서 그동안 가봐야지 가봐야지 했던 요코하마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열대어샵 '티아라' 요코하마점에 다녀왔습니다.
아직 오픈 전인데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어요. @.@
왜냐면 매주 토요일, 일요일은 세가지의 파격 세일 이벤트가 있는 날이거든요.
세가지의 파격 세일 이벤트 중, 그 첫번째는 "수량 한정 특가판매" 에요.
오늘은 제가 너무도 키우고 싶어하는!!
코리도라스 아돌포이를!! 그것도 남미 원산지에서 채집해서 수입된 와일드 개체를!!
3마리 한정으로 한 마리에 500엔에 판매하는 날이었습니다.
코리도라스 아돌포이 와일드 개체이면 한마리에 적어도 2000엔은 넘는 녀석인데 500엔이면 초대박 세일이거든요.
저도 반드시 Get!!!! 하겠다는 각오로 긴장하고 오픈 시간에 맞춰가긴 했지만..
이미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 있네요. 맨 앞에 서 있는 사람은 도대체 몇 시에 와서 줄을 섰을 까요..
매주 이렇게 열대어, 해수어, 수초, 용품 각 분야별로 파격적인 수량한정 세일을 하니 사람들이 몰릴 수 밖에요.
수량 한정 세일 상품을 Get!!! 하지 못했다고 실망할 필요는 없어요.
파격 세일 이벤트 그 두 번째, "사이클론 세일" 이라는 것이 있거든요.
이것도 매주 토요일, 일요일에 진행되는 이벤트인데 오픈 한 시간 뒤인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이벤트에요.
아래 사진 처럼 주사위를 굴려서 당첨이 되면 초초초특가 세일 상품을 구입할 수 있다는 것!
주사위를 굴리기 전에 원하는 상품과 주사위 번호를 말하고, 주사위를 굴려서 그 번호가 짠~~ 하고 나오면 당첨.
초초초특가 상품도 매주 바뀌는데, 오늘의 대박 상품은 에하임 외부여과기로 10,000엔도 넘는게 1,000엔이었어요.
매주 5가지 정도의 상품을 이렇게 초초초특가로 판매합니다.
주사위는 당첨자가 나올 때 까지 무한반복으로 계속 굴립니다. ㅋㅋ
어떤 아저씨는 싸모님과 아이들까지 동원해서 주사위를 굴리게 하더군요. ㅋㅋㅋ
여기서도 실패했다면 마지막으로 도전할 수 있는게 있어요.
바로 파격 세일 이벤트 그 마지막, "단체 가위바위보 시합" 이에요.
직원과 단체로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저 직원 아저씨를 이긴 사람만 살아 남는 방식이에요.
비기거나 지면 바로 땡~이죠.
계속 가위바위보를 해서 몇 명 안 남으면 손님끼리 가위바이보를 해서 최종 승자를 가리는데,
여기서 최종 승자에게 주어지는 상품은 바로 5,000엔 상품권!!
5,000엔이면 60,000원 정도니까 가위바위보만 잘해도 물생활 자금난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ㅋㅋ
이제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3층의 건물인데,
1층은 아쿠아 용품과 수초, 2층은 열대어, 3층은 해수어를 판매합니다.
이곳은 3층 해수어 코너입니다.
푸른 조명의 아름다운 해수항들이 눈을 사로잡네요. 해수항은 언제봐도 참 신비롭게 느껴집니다.
요 녀석 기억하시나요?
전에 올렸던 긴자의 파우파우 아쿠아 가든에서 만났던,
"물고기야? 강아지야?" 했었던 그 네즈미 복어가 여기도 있네요. ^^
(파우파우 아쿠아 가든 : [물생활 이야기/물생활과 日本] - 일본의 열대어샵 시리즈 - 긴자의 "파우파우 아쿠아 가든"
견면어?!! : 2009/04/03 - [물생활 이야기/물생활과 日本] - 견면어 ???)
요녀석 저 똘망똘망한 눈으로 수조에 손만대면 졸졸졸~~ 따라다니는 게 어찌나 강아지 같고 귀여운지.. ㅎㅎ
이렇게 다양한 해수어들이 판매되고 있어요.
그리고, 뭔가 심술난 듯한 가오리씨와
바다의 무법자 상어까지 ㄷㄷㄷ 이 수조에 손 넣으면 큰일납니다.
해수어가 있는 3층 구경을 마치고 내려가려는데 낯익은 녀석이 있더군요.
바로 이놈. 괌에서 제 다리를 무지하게 물어뜯었던 피카소트리거 피쉬입니다.
(괌 앞바다의 깡패 물고기 : [물생활 이야기/물생활과 Guam !!] - 괌 앞바다의 깡패 물고기, 피카소 트리거 피쉬)
다리 뜯기던 당시 동영상 ↓↓↓↓↓↓↓↓↓↓↓
괌에 갔을 때, 빵 줄 때는 신나게 잘 받아먹고, 해변으로 나가려니 쫓아와서 제 종아리를 마구 공격하던 녀석인데,
이렇게 작은 수조에 있으니 얌전하네요.. 그래도 저 얌체 같은 표정을 보니 다시 그 때의 분노가 용솟음치네요..
음.. 분노로 살짝 삼천포로 빠졌네요... ㅎㅎ
카라신, 시클리트, 새우, 코리도라스, 구피, 프레코, 고대어 등등 각 코너별로 배치를 해놓아서 보기가 참 좋았어요.
여기가 새우 코너에요.
생이 새우, 야마토 새우는 물론 체리, 피노키오, CRS 등 없는 새우가 없더라구요. ㅎㅎ
여기는 시클리트 코너~
여기는 고정 구피 코너~
여기는 네온 테트라, 팬텀 테트라 등이 있는 카라신류 코너~
꼭 한번 키워보고 싶은 엔젤 피쉬 코너~
코리도라스 코너는 정신 없이 구경하느라 전체 사진을 깜빡했네요.
대신 신기한 먹이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저도 키우고 있는 코리도라스 피그마에우스들이 밥먹는 모습인데, 저렇게 먹이를 유리에 붙여 놓았네요.
성어가 되도 3cm 정도로 작은 미니 코리도라스여서 바닥에 떨어진 먹이는 큰 녀석들한테 다 뺏기거든요.
저렇게 유리에 붙여 놓으니 큰 녀석들은 잘 접근을 못하네요. ^^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피그마에우스 : [수조 이야기/메인 코리항 60cm 수조] - 코리항의 귀염둥이, 코리도라스 '피그미')
오옷~ 요건 닥터피쉬~
피부의 각질을 먹어서 피부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는 닥터 피쉬도 있네요. ^^
체험 코너인데, 손을 넣어 보고 맘에 들면 집에 닥터 퓌시 마사지실을 만들라는 건가봐요. ^^
가격은 한 마리당 300엔이니 저렴한 편이네요. ^^ 30마리쯤 사다가 발 담그고 있음 굿~
이제 마지막 아쿠아 용품과 수초를 판매하는 1층입니다.
아쿠아 용품들.. 가격도 인터넷으로 사는 것 보다 저렴하고, 일단 없는 것 없네요~
유목이 제법 괜찮아 보여서 몇개 사왔습니다.
이런 가지유목 은근 맘에 드는거 구하기가 힘들어요. 가격은 하나에 900엔 정도.
수초도 아주 다양하고, 싱싱~ 하네요~~
낱개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 있네요.
이건 전시용 수초항들 모습~
이상입니다~~
이렇게 가게 구경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왔는데,
오늘은 손님이 많아 특별히 주사위를 굴리는 "사이클론 세일"을 한 번 더 한다네요!!
오예~~ 같이 갔던 내무부장관님께서 제가 그토록 원하던 "코리도라스 아돌포이"에 당첨!!!!!!!!!!
우후후. 기쁜 마음으로 유목과 아돌포이를 안고 컴백~!!
이렇게 다양하고, 저렴하고, 질 좋은 상품들을 갖추고,
게다가 매주 세 가지의 파격적인 이벤트로 오픈 몇 시간 전 부터 가게 앞에 줄을 서게 만드는 '티아라' 요코하마점.
아마 다음 주엔 저도 맨 처음 사진에서 보셨던 그 줄의 선두그룹에 있지 않을까요.. ㅎㅎ
요 녀석이 새로 온 코리도라스 아돌포이입니다~
원산지인 브라질 네그로강에서 채집되어 수입된 녀석이랍니다. ^^
* 티아라 요코하마점 홈페이지 : http://www.1123.jp/
요코하마역에서 전차로 2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있습니다.
* jonggyu가 소개하는 일본의 열대어샵 시리즈
2009/03/19 - [물생활 이야기/물생활과 日本] - 일본의 열대어샵 시리즈 - 도쿄 신주쿠의 "Aqua Forest"
2009/04/03 - [물생활 이야기/물생활과 日本] - 일본의 열대어샵 시리즈 - 긴자의 "파우파우 아쿠아 가든"
2009/06/09 - [물생활 이야기/물생활과 日本] - 일본의 열대어샵 시리즈 - 요코하마의 "Aqua Stage 21"
2009/07/11 - [물생활 이야기/물생활과 日本] - 일본의 열대어샵 시리즈 - 아기자기한 미니 수조들 '토큐한즈 요코하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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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gyu 2009/12/10 16:06
안녕하세요. 행복박스님~~ ^^
열대어, 물고기.. 생소한 주제인데도 자주 찾아주셔서 감사해요. ^^
티아라라는 열대어샵..
매주 이렇게 재밌는 이벤트를 하는 곳이라 갈 때마다 재미가 쏠쏠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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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gyu 2009/12/11 01:06
물속에서 뭔가에 공격 받으니 얼마나 무섭던지..
저 수영 잘 못하거든요.. 심장이 벌렁벌렁..
글고 가츠님 한 표 날려드렸어요~~ 뭔지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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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gyu 2009/12/11 01:07
이런건 참 좋지만..
여기 사람들은 정이 없어서..
우리나라 처럼 서로서로 무료분양도 해주고,
카페 활동하면서 모임도 갖고, 그런 문화가 없어요..
그런건 한국이 짱인데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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