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특별식이라기 보다는, 새로운 먹이에 적응을 시키는 거에요.
오토싱크루즈는 이끼를 주식으로 하기 때문에,
충분한 이끼가 있을 때는 잘 살지만, 더이상 먹을 이끼가 없게 되면 굶어 죽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끼가 거의 사라져갈 때, 새로운 먹이를 줘서 적응시킬 필요가 있는데요,
호박이나 오이를 위 사진처럼 얇게 썰어서 넣어주거나, 시금치를 살짝 데쳐서 넣어주면 잘 먹습니다.
가끔 그게 먹이인 줄 모르고 무시하다가 굶어 죽는 녀석들이 있긴 하지만
꾸준히 넣어 주다 보면 조금씩 반응을 보이기 시작하고, 나중엔 하루종일 호박에만 붙어산답니다. ^^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이렇게 호박을 젓가락에 끼워서 넣어주고 있어요.
3마리 중 한 녀석은 오이를 먹기 시작했는데, 나머지 두 녀석은 먹을 이끼가 많은지 저렇게 쿠바펄에만 달라붙어 있네요.
배고프면 친구 따라 먹기 시작하겠죠. ^^
오토싱크루즈 뿐만 아니라, 수초항의 또다른 일꾼인 생이새우, 레드램즈혼도 호박을 참 좋아해요.
구피, 플래티, 네온 테트라, 프레코 등의 열대어들도 호박을 잘 먹는데(사실 뭐든지 먹어요 ㅡㅡ),
이놈들이 너무 잘 먹어서 고등어처럼 돼버리면 오이랑 호박만 줘서 강제 다이어트를 시키기도 합니다. ㅋ
이 녀석은 이제 호박에 적응이 끝난 듯싶어요. 호박에 매달려 있는 내공이 장난이 아니네요. ㅎㅎ
하루가 지난 호박의 모습입니다.
제법 크게 잘라서 넣어줬는데... 하루 더 지나면 흔적도 없겠어요. ^^
다음에 호박을 줄 때는 다른 씽씽이들도 먹었으면 좋겠네요.
추천과 댓글로 블로그에 활력을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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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gyu 2009/06/23 01:20
일종의 다이어트이긴 합니다만..
다른 애들 먹이까지 닥치는 대로 뺏어먹어서 돼지가 되가는 녀석들 굶기는 거에요..
굶기면 좀 불쌍하지만.. 가끔 얄미울 때가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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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ama 2009/06/23 08:11
호박먹는다니 정말 신기합니다 ㅎㅎㅎ jonggyu님 요즘 정신없이 바빠서 제 블로그에 글만 겨우 송고할 정도였는데~ 좀 나아졌어요~ 앞으론 많이 놀러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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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gyu 2009/06/24 18:37
^^ 어찌나 잘 먹는지.. ㅋㅋ
일주일에 한번 정도만 이렇게 주고 있어요.
호박없을 때는 알아서 구석구석에 생긴 이끼들을 먹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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