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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6 21:03

괌의 펫샵에 다녀왔습니다.

" 괌의 펫샵에 다녀왔습니다. "

오늘은 괌의 아가냐 지역에 있는 펫샵, 'FEATHERS 'N FINS' 이야기 입니다.

괌에는 어떤 열대어를 키우는지, 수조는 어떻게 꾸미는지 궁금해서 한번 가보기로 했는데요,
관광객을 위한 곳이 아니라, 현지 사람들이 애용하는 펫샵을 가보고 싶어서 열심히 검색해서 찾아낸 곳입니다. ^^

사실 제가 찾은 건 아니구요. (전 검색기능이 떨어져요...ㅡㅡ)
전 아무리 찾아도 못 찾겠어서 친구한테 부탁했는데, 친구가 괌에 사는 한국분한테까지 연락을 해서 찾아주었어요.
저보다 더 열심히 찾아준 친구와 괌에 사시는 그분께 참 고마웠습니다. ^^


여기가 바로 FEATHERS 'N FINS 입니다~



위치는 아가냐의 차모로 빌리지 근처에 있어요. (아래 사진 참조. 클릭해서 보면 더 잘 보여요.)
사진의 녹색 네모 부분이 매주 수요일 야시장이 열리는 '차모로 빌리지'이구요,
차모로 빌리지에서 오른쪽으로 쭉~ 가면 있는 하늘색 네모의 건물이 'FEATHERS 'N FINS' 입니다.
헤맸던 시간을 빼면 차모로 빌리지에서 걸어서 15 ~ 20분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 보시죠. ^^


안으로 들어오니 보기보다 꽤 넓었습니다.
반은 강아지들이랑 애견용품 코너였고, 나머지 반은 열대어 관련 코너였습니다.



이쪽이 열대어 코너에요. 이것저것 꽤 많은 물건들이 있었어요.


먼저 용품들 코너를 둘러봤습니다.


여기도 여과기는 주로 측면여과기, 외부여과기를 쓰는 것 같았어요.



외부여과기는 FLUVAL, PENN-PLAX, Tetra 제품들이 많이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이건 측면여과기랑 교환용 여과재들인데요, 브랜드는 생소했지만 모양은 국내에서 파는 것들과 비슷했어요.


그 옆에는 수조의 바닥재로 쓰는 자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색깔이 장난아니죠?


우리가 주로 쓰는 금사, 흑사, 소일 같은 건 전혀 없고, 위 사진 같은 자갈들이 주로 있었습니다.
핑크색, 녹색, 보라색, 심지어 그 삼색을 섞어 놓은 것까지... 바닥재는 참 특이한 색을 쓰더라구요. ㅎㅎ
바닥재가 이런 종류만 있는 걸로 봐서 수초는 잘 안 키우는 것 같았어요.


역시나 한쪽에는 이렇게 인공 수초들이 잔뜩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인공 수초는 참 별로에요.. 물고기들이 다칠 수도 있고, 이끼가 끼면 죽어도 안 지워지고..



먹이는 일본 제품들이 꽉 잡고 있었습니다. 대부분이 Hikari 제품이었어요.
기념품으로 가장 만만하게 생각한게 먹이였는데,,, 다른 걸로 사기로 했습니다 ;;


그 옆에는 사이펀들이 있었는데, 요건 좀 신기했습니다.
한국에서도, 일본에서도 휘발류통에 쓰는 일반 사이펀이나 전동 사이펀밖에 못 봤었는데,
여기는 크기별로, 기능별로 다양한 사이펀이 진열되어 있었어요.


특히 ↓ 아래 사진의 사이펀이 좀 괜찮아 보였는데요,


고은 모래도 안 빨려들어가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코리항의 금사가 자꾸 사이펀으로 빨려들어가서 신경쓰였는데, 이걸 쓰면 딱 좋겠다 싶었습니다.
근데.. 가격이... 비싸서 못 샀습니다..


가장 눈에 띄었던건 약품들이었어요.

이끼억제제, 백탁제거제, 질산염제거제, 블랙워터를 만들어주는 약 등등 다양한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었구요,
반대쪽에는 물고기들이 잘 걸리는 질병별 안내랑 약들이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영어가 딸려서 그림만 보고 판단한거라 확실하진 않지만.. 백점병 약만 해도 5종류나 있더라구요.


용품들이 진열되어 있는 곳 안쪽으로 축양장이 있는 것 같아 들어가 봤는데요,


보시다시피 수조다이만 있고 수조는 없었어요..
나중에 주인아주머니께 여쭤봤더니 리뉴얼 하는 중이라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열대어도, 수초도 판매하는게 없다는....

그래도 구석구석 돌아다니다 보니 수조가 있긴 있었습니다. ^^
근데 이 수조들도 리뉴얼 중이라 관리가 잘 안 되고 있는 것 같았어요.


수조에는 엔젤 피쉬, 카라신류 열대어들, 실버샤크, 구피가 있었구요,
그 외 처음보는 녀석들도 몇 종류들이 있었어요.



하나같이 "NOT FOR SALE" 이라고 붙어있네요.. 리뉴얼 중이라 제대로 된 수조를 볼 수 없어서 참 안타까웠어요.

리뉴얼 중이어서 그렇다곤 하지만 레이아웃이 좀 그렇죠?
저희 동네에 있는 수족관의 제일 별로인 수조도 여기 있는 것 보단 이쁠 것 같아요..
수조 꾸미는 건 우리나라가 몇 수 위인 것 같아요. ^^



다 둘러봤는데, 아직 기념품을 못 샀네요.

먹이를 살까, 좀 비쌌던 사이펀을 살까 고민하다가 수석이 이쁜게 좀 있는 것 같아서 수석을 사기로 했습니다.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서 아래 사진의 5개가 후보로 선발되었는데요,


가장 오른쪽에 있는 흰 돌이 최종선발 되었습니다. ^^





계산을 하러 갔는데, 위 사진에 천정에 매달린 저울 보이시죠?
돌을 저 저울에 달아서 g당 무게로 해서 팔더라구요. ^^

위 사진에 계시는 아주머니가 주인아주머니에요.
저희보고 관광객이냐고 물어보시더니, 관광객인데 여길 어떻게 찾아왔냐고 놀라시더라구요.

인터넷에서 검색해 보고 찾아왔다고 하니까 어찌나 좋아하시던지. ^^
저희가 고른 돌을 보시고는 잘 골랐다고 "Beautiful purple color~ great curve~" 라며 칭찬도 해주셨어요. ^^
지금은 수조가 이쁜게 없어서 미안하다며 나중에 꼭 다시 찾아달라고도 하시더라구요. ㅎㅎ



이렇게 해외에 나와서도 취미생활을 하니 참 재밌었어요. ^^
한국과는 어떻게 다른지, 또 일본과는 어떻게 다른지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밌었구요.

이곳은 멋진 수조는 없었지만, 사이펀을 비롯한 기능이 뛰어난 제품들이 많았고,
수질관련, 질병관련 약품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는게 특징이었어요.
그리고 이곳에서만 채취되는 특이한 수석들도 많이 볼 수 있었구요.

괌에 또 갈 수 있을 진 모르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찾아가보고 싶네요. ^^
괌의 펫샵 'FEATHERS 'N FINS' 방문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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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back 0 Comment 6
  1. BlogIcon 행복박스 2009/05/27 12:32 address edit & del reply

    다양한 제품들이 가득가득하네요^^

    • BlogIcon jonggyu 2009/05/27 20:07 address edit & del

      해외 나가면 관광지만 다니고 그랬는데 이렇게 로컬 펫샵도 가보고 하니 꽤 재밌었어요. ^^

  2. BlogIcon Angella 2009/05/27 16:14 address edit & del reply

    날씨가 더워졌어요.
    기온은 30도를 웃돌구,,,,
    마치 7,9월 같은 날씨라구 하네요?
    싱그러운 하루되세요!!

    • BlogIcon jonggyu 2009/05/27 20:10 address edit & del

      ^^ 그렇네요. 일본도 많이 더워요.
      반팔입은 사람들도 많이 보이고.
      요즘은 햇살쨍쨍~~ 날씨도 좋아서 막 놀러가고 싶네요. ^^
      Angella님도 좋은하루 되세요~

  3. BlogIcon parama 2009/05/27 21:42 address edit & del reply

    우와~ 정말 대단하세요~ 괌도 갔다오시고~ 부럽기만 해요 ㅠㅠ
    근데 일본은 어디에 계시는거에요? 일본 두번 갔다왔는데 후쿠오카랑 도쿄 갔었거든요~~

    아~ 글고 사막 점프는 저에요 ㅋㅋ

    • BlogIcon jonggyu 2009/05/28 02:55 address edit & del

      부럽긴요. parama님은 더 자주 다니시는 것 같은데요?
      사막에서 점프도 하시고. ㅋㅋ
      전 일본 도쿄에 살아요. 한번 더 놀러 오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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